[현장연결] 이재명, 목포서 집중 유세…"DJ정신 계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오전에 전남 순천을 방문한 뒤 목포로 향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을 찾아, DJ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할 예정인데요.
이 후보의 연설, 직접 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목포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런데 목포가 항구라면서요. 항구에는 땅이 좀 적은가요? 오죽 모일 자리가 없어서 이렇게 꽉 차고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이런 공간밖에 없나요? 아니겠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렇겠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가 목포를 오니까 그 생각이 났습니다. 우리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님. 현대 사회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적 지도자로 키워주신 분들이 바로 우리 목포 시민 여러분들 아닙니까? 목포 시민들의 위대함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릴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위대합니다. 우리 호남인들은 위대합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어냈고 군사독재를 이겨냈고 이제는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들었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 국민의 힘 아니겠습니까? 그 당 말고, 당 말고.
여러분, 코로나 힘드시죠. 위기의 시대에는 유능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하나만 비교해 봅시다. 작년, 재작년에 코로나가 우리를 위협할 때 정치인들이 사교 집단, 종교집단하고 안 싸운 거 아시죠. 그렇게 하면 조직해서 경선에 개입하고 장난치고 이래서 정치적으로 타격을 입습니다. 우리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된 소수가 힘이 세기 때문인데 그걸 잘 활용하는 게 사교 집단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무려 30만이 넘는다는 신천지 코로나19 전파의 매개체였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방역 협조하지 않았죠. 그러자 정부가 명단을 구해서 빨리 검사도 하고 방역을 해야 되는데 압수수색하라는 국가의 명령을 거부하고 자신의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에 빠뜨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 쥐꼬리만 한 도지사의 권한으로 정치 생명을 무릅쓰고 그 사교 집단의 본거지로 들어가서 명단 확보한 사람 누구입니까?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도내의 모든 종교시설을 집회시설을 폐쇄했습니다.
그리고 이만희 총회장이 거주하는 아방궁 가평으로 가서 제가 직접 교주도 예외없이 진단검사 받아야 한다. 사적으로 받는 게 아니라 보건소에 가서 받아라, 이렇게 강조해서 결국 검사받게 했지 않습니까, 여러분. 위기의 시대에는 용기 있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위기의 시대에는 사적 이익이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공동체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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